본문 바로가기
투자 스토리(INVESTMENT)

나이키(NIKE), 선량함 속에 숨은 위선

by 여의도 오빠(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) 2021. 3. 2.
728x90


나이키(NIKE)의 북미담당 총괄(부사장) 앤 허버트(Ann Herbert)가 긴급히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사임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너무 갑작스럽게 사임했는데요.

그녀의 아들인 조 허버트(Joe Hebert)가 나이키의 제품들을 가지고
"리셀"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

Joe Hebert는 자신의 스니커 리셀 사업체인
West Coast Streetwear의 비즈니스를 위해
American Express 카드를 사용했으나
그 카드의 명의는 Ann Hebert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.

나이키 회사의 정책상 직원들이 리셀을 위해 리테일의 신발을 구매하는 것은 강력히 금지되고 있었습니다.

그러나 나이키 부사장의 아들이 자신의 엄마를 통해
그 신발의 발매수량, 시간, 일정 등의 정보를 얻어서 리셀사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.

$132,000에 달하는 나이키 신발을 대량으로 구입해 리셀 사업을 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던 것입니다.

당연히 부사장인 앤 허버트는 사임하지 않을 수 없었겠네요.

겉과 속이 다른 나이키의 행태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.

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