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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스토리(INVESTMENT)

미증시 광란의 밤, 테슬라 10% 폭락 후 장막판 반등종료

by 여의도 오빠(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) 2021. 3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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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밤(21.3.5 현지시각)에도 미증시는 '기가막힌' 하루를 연출했습니다.

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.

03/06 미 증시 특징: 금리 등락 영향과 경제 정상화 기대

-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자수 16.6만건 →37.9만건 급증
- 미국 실업률 6.3%→6.2%, 고용참여율 61.4%
- US-EU, 에어버스 보조금 관련 무역분쟁 중단
- 10년물 국채 금리 한때 2021년 최고치 경신한 1.62% 상회
- 블라드 총재, 연준은 인플레에 덜 선제적일 것이며 O/T 안할것
- 테슬라(-3.78%) 한 때 13% 넘게 급락 후 낙폭 축소하며 마감
- 골드만, 웨스턴 디지털(+7.21%), 마이크론(+5.45%) 목표주가 상향 조정

장중 변화
미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 출발 했으나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. 그러나 미-EU간 무역분쟁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축소되기 시작 했으며, 국채 금리가 안정을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. 더불어 경제 정상화 관련 업종의 상승폭 확대도 영향(다우 +1.85%, 나스닥 +1.55%, S&P500 +1.95%, 러셀2000 +2.11%)

장중 변화 요인: 고용보고서, 국채금리, 미-EU 무역분쟁 완화
미국 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달 16.6만 건에서 예상(17.5만건) 보다 양호한 37.9만 건으로 증가. 1월 수치도 4.9만 건에서 16.6만건 증가로 수정. 경제 정상화 과정 속 개인서비스 부문이 10.3만건에서 무려 51.3만건으로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. 제조업 고용은 2.1만건으로 지난 달 1.4만건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반면, 건설부문은 6.1만건 감소. 실업률은 6.3% 보다 개선된 6.2%로 발표. 고용 참여율은 61.4%를 기록해 여전히 저조한 모습.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.2% 증가하고 전년 대비로는 5.3% 증가해 예상과 부합. 이렇듯 견고한 고용 보고서 결과는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경제 정상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음. 향후 이러한 개선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. 고용지표 결과가 발표되자 10년물 국채 금리는 1.62%를 넘어서며 2021년 최고치를 경신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은 한 때 1% 넘게 하락

미국과 유럽은 보잉-에어버스를 둘러싼 분쟁 속 무역 보복이 이어져 왔었음. 특히 트럼프 행정부 당시 WTO에 제소하면서 미국의 본격적인 보복이 시작되어 왔었음. 이런 와중 이날 EU 집행 위원장은 “새로운 출발을 위해 항공기 및 비항공 제품에 대한 분쟁과 관련된 모든 관세를 4개월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” 라고 발표. 최근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디지털 세금 관련 옐런 재무장관이 선택적 과세 주장을 철회하며 유럽과의 분쟁이 완화되고 있는 데 이날 발표된 내용으로 미-EU 간 무역분쟁이 완화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줌. 미 증시는 이 소식 후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

테슬라(-3.78%)는 장중 13% 넘게 급락하기도 했음. 니오(-2.98%) 등 대부분의 전기차 관련주 또한 두자리수 하락을 보였었음.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인 1.62%를 기록하는 등 금리 상승세가 높아지자 퍼스트솔라(-2.20%) 등 태양광, 틸레이(-4.50%) 등 대마초 관련 테마 등이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. 테슬라의 경우는 여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면서 탄소배출권 수익 감소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문제 등으로 2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. 더불어 포드(+2.85%)의 전기차 무스탕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테슬라의 점유율 감소 소식도 영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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